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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서울 경찰청 양천 경찰 규탄 집회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등은 23일 서울 양천구 양천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열고 “16개월 입양아 학대 사건과 관련해 양천경찰서 관련 경찰관들의 뻔뻔한 징계 불복에 항의하고 규탄한다”며 “해당 경찰관들은 징계 불복 소청심사 제기를 즉각 중단하고, 양천경찰서는 이들에게 더욱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는 정인양 사건과 관련해 징계를 받은 경찰관들이 해당 처분에 불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최됐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실이 서울경찰청과 인사혁신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인이 사건으로 징계를 받은 양천경찰서 소속 경찰관 9명은 최근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에 심사를 제기했다. 이는 사실상 징계에 불복한다는 의미다.

이에 협회는 “한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일조한 경찰관들이 어찌 이리 뻔뻔하단 말이냐”며 “경찰들이 학대 신고를 받은 후 피해 아동의 몸을 자세히 검사하고, 위탁모에게 입양 전 아동 상태를 확인하고, 소아과 전문의에게 자문했더라면 어쩌면 정인이는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고 성토했다.

경찰은 정인양이 지난해 2월 양부모에게 입양된 뒤 학대를 당하는 것 같다는 의심 신고가 숨지기 전 세 차례나 있었는데도 사건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해당 신고 당시 관할 경찰서이던 양천경찰서는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정인양을 양부모에게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은 지난 2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양천경찰서 경찰관 5명에게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징계 대상은 3번째 신고 사건의 처리 담당자인 팀장 등 3명과 학대예방경찰관(APO) 2명으로, 징계 수위는 5명 전원 정직 3개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청도 사건 당시 양천경찰서 서장과 과장 2명, 계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과·계장에게는 중징계, 서장에게 경징계를 각각 의결했다. 구체적으로는 과·계장은 정직 3개월, 서장은 견책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이데일리 박순엽 김민표 기자]